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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술사 찰스입니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3년전, 2018년도 7월 중순, 지금처럼 엄청 더운 날에 화공기술사 면접시험을 봤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화공기술사 면접을 한 번에 통과할 수 있었는데요. 준비를 많이 했었던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한번 공유드리고자 해서 이번에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면접시험장은 장한평역에서 녹색버스 타면 금방도착하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12:30 시험인지라 그보다 2시간 전에 장한평역 스타벅스에 도착해서 미리 준비해둔 자기소개,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을
최종 연습해보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해서 대기실에서 오리엔테이션 장소로 이동해서 청심환을 마시고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그래도 심장은 계속해서 두근두근 거립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면접장에서는 긴장감이 최고조로 되기 때문에 교과서, 서브노트 그런 것들이 볼 여유가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저는 가스기술사 면접때도 경험을 하였지만 이번에도 또 책과 서브노트 등을 가방에 넣어 챙겨갔었는데 역시 면접장에 가서는 한 장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때 가면 보는 것은 결국 단어장이었습니다.
제 순서가 올 때까지 계속해서 단어장을 봐가며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더 보고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받았던 문제들을 복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면접관님들 중 가운데 계셨던 분은 유기화학, 고분자공학 쪽 위주로 물어보셨었고, 왼쪽에 계신 분은 제 이력카드에서 실무 중심으로 물어보셨고, 마지막 오른쪽에 계신 분은 열역학, 유체역학 등에 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실무(공정설계 및 시운전)를 중심으로 오는 질문들은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 LNG 저장탱크 시운전 절차, 원리, 주의사항 ...
- 펌프 , 압축기 운전시 주의사항, 트러블 슈팅
- 열교환기 설계 경험, 열교환기 Rating하는 절차..
- 안전밸브 설계 경험 등
등을 물어보셨는데 정말 디테일하게 물어보셨습니다.
마치 그 실무를 했는지 그렇지 않은지 검증하기 위한 질문인 것 같았습니다.
실무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면 자신있게 경험을 바탕으로 대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말하는 것에 대한 기술적 근거를 기반으로 면접관의 마음을 충족시켜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전공(화공)에 관한 질문입니다.
- 벤젠고리가 들어간 화합물을 BTX를 제외하고 10개를 말해보라.(유기화학)
- 나일론 6.6 제조법에 대해 말해보라.(고분자공학)
- 펌프 설계에 대해 원리를 바탕으로 말해보라.(유체역학)
더 있었는데 3년 전 것을 기억해내는데 대략 이 정도가 기억이 납니다.
몇 개 대답을 정확히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자신감 있게 아는데까지 또박또박 대답하고 나왔습니다.
필기시험 준비하면서 출제빈도가 높았던 문제가 면접에서도 나와서 대비가 가능했습니다.
면접장에서 대답할 때 공학적이고 실무적인 측면에 입각하여 차근차근히 말하는 것이 면접관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Tip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공기술사 면접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찰스
※ 화공기술사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학습도구-마인드맵 둘러보기↓
2021.07.23 - [화공기술사] - 화공기술사 면접을 대비한 마인드맵(Feat.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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