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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준비

기술사 서브노트는 꼭 필요할까?

안녕하세요. 기술사 찰스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기술사 서브노트(Sub-Note)에 관한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서브노트란?

아날로그식이 아닌 전자식 노트를 말합니다. 즉, 컴퓨터로 MS Word한글을 이용해서 Typing 한 노트를 의미합니다. 

 

서브노트에 대해서 어떤 사람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라고 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굳이 없어도 된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서브노트 작업은 '필요하다.' 입니다.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본인만의 상세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략이 없이는 기술사 시험을 쉽게 통과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기술사 합격의 전략으로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을 취했습니다. 서브노트는 확실히 합격의 확률을 올려주는 중요한 수단입니다만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서브노트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1. 깔끔한 정리(MS Word)

2. 쉽게 수정 작업이 가능

3. 만든 Word를 PDF로 변환하여 iPad로 전송하여 쉽게 열람

4. Quick Search 기능이 가능

5. Colorful하게 중요한 부분 하이라이트 기능

6. 사진 등을 자유롭게 붙혀넣기 기능

7. Cloud 기능을 통해 언제든지 열람 가능

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굳이 서브노트의 단점을 뽑는다면, 제 경험상

1. 많은 시간 소요

2. 많은 에너지 필요

3. Typing 으로 인한 어깨 결림, 어깨 통증

4. 독서실에서 Typing하기 조금 눈치 보임

5.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

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본인의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얻는 장점이 단점보다 크게 다가왔기 때문에 서브노트를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서브노트를 만들 때 정말 많은 의구심이 들 것입니다. 이게 정말 과연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공부는 될까? 이런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서브노트는 정말 강력한 공부 도구로써 작용할 것입니다. 에너지와 시간과 노력이 들겠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분명히 할 것입니다.

 

서브노트는 필기시험 뿐만 아니라 면접시험에서도 빛을 발하게 됩니다. 면접 시험도 이제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누가 얼마나 시스템적으로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게 될 것입니다. 서브노트를 통해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나만의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Copy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엄청나게 절약되겠지요. 하지만 서브노트는 본인이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공부가 되는 것이지 남이 한 것을 얻는다 할지라도 온전히 내 것으로 흡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지 시작이 반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당장 노트북을 꺼내서 하루에 몇 개씩 목표를 잡고 서브노트를 만들어 보세요. 꾸준히 하게 된다면 3개월이면 충분히 서브노트를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기술사 종목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방기술사 같은 경우는 시간이 더 소요되겠지요.)

 

화공기술사 서브노트 작성하고 있는 중

 

저는 가스기술사 → 화공기술사 → 화공안전기술사 순으로 기술사를 취득하였는데 제대로 시스템적으로 서브노트를 만든 것은 화공기술사(115회) 때였습니다. 가스기술사(113회) 때에는 서브노트를 만드는 노하우를 몰라서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선배 기술사님의 서브노트를 구해서 보기도 하였지만, 내가 직접 만든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100% 다 흡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가스기술사 때 그 서브노트를 보면서 아 이런식으로 하면 되는 거구나를 감을 잡고 나중에 한번 제대로 도전해봐야지 마음을 먹었습니다.

가스기술사 때는 왜 바로 만들지 않았었냐면 필기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시험이 8월 중순이었는데 서브노트를 접해본 것은 7월 초중순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리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서 가스기술사 때는 직접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은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화공기술사는 2018년 2월(화공안전기술사 필기 탈락 확인 후)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준비하면서 서브노트를 만들었었습니다. 3개월이라는 Term을 두고 인내심을 가지며 차근 차근 만들어보자 해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내 서브노트가 완성되어가는 것을 보고 스스로에게 뿌듯함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그 서브노트의 영향 때문에 필기시험을 고득점(70점대)으로 합격하였고 면접시험에서도 한 번에 붙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브노트의 확실한 경험을 맛 본 저로서는 화공안전기술사도 똑같이 서보노트 작업에 들어갔으며, 2018년 114회 실패를 딛고 2019년 117회에서는 필기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서브노트만 보면 제가 만든 것이라서 그런지 공부가 더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서브노트를 만들 때도 공부가 되지만 이 노트를 출력해서 깔끔한 한 권의 책으로 보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해본 사람은 알 것입니다. 

 

화공기술사와 화공안전기술사를 통해서 서브노트의 강력한 힘을 직접 경험하였고 이 경험담을 토대로 해서 여러분들께 꼭 자신만의 서브노트를 만들라고 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

에너지 투입없이 얻는 것은 없습니다.

 

 

들어간 에너지 만큼 얻게되는 결과물도 반드시 성공적일 것입니다. 

 

서브노트 작성법 노하우는 다음에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많은 도움이 되었길 기원드려요.

 

감사합니다.

 

찰스 

 

서브노트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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