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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준비

기술사를 취득하게 된 동기

안녕하세요. 기술사 찰스입니다.
본격적으로 기술사 찰스만의 기술사 준비 방법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준비 방법 중 처음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기술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 입니다. 이 동기는 정말 중요합니다.
기술사 합격이라는 긴 레이스를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동기니깐요.

제가 제일 처음으로 준비했던 기술사는 가스기술사였습니다. 보통 기술사를 취득하게 된 동기를 기술사 면접 때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스기술사 면접 때에도 이 점에 대해 미리 대비를 하고 갔었습니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제가 가스기술사를 도전하게 된 동기는 제가 회사에서 하고 있는 업무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운 도전이었던 것이죠.

대학에서 화공생명공학과를 전공하였고, 전공을 살려 지금의 회사에 입사에 공정설계(Process Engineering)그룹에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신입사원 때 여러 Team들이 있었지만 저는 그 중에서 가스팀(Gas Team)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가스 플랜트 Project에 Involve 되어 지금까지도 이 쪽 분야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하고 있는 업무는 LNG Receiving Terminal(LNG 인수기지)의 상세설계이며, LNG/LPG 저장탱크, 프로세스 설비 공정설계업무를 해오면서 자연스럽게 가스플랜트 업무에 대한 기술적 지식이 조금씩 조금씩 축적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2017년 1월에는 Martina 누나로부터 진심어린 조언을 듣게 됩니다.
(이 조언이 제가 기술사를 도전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자 제 인생을 바꾼 말 한마디였습니다.)

지금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해서 남들과는 다른 너만의 장점을 만들어 봐.


Martina 누나의 이런 조언이 제게 그냥 해주는 말 같지 않았습니다. 누나가 진심으로 저를 걱정해주고 위해주는 마음에 우러나오는 충고 같았습니다. 이런 말을 건네주는 누나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는 흘려듣지 않고, 다음날 바로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습니다. 자기개발로 내 장점을 이끌어내어 직장에서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무언가를 도전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때 생각난 것이 바로 가스기술사였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도 가스플랜트 쪽 일이고, 업무와 가스기술사 자격증 취득이 같은 연장선 상에 있으며, 기술 분야의 자격증 중 최고봉인 기술사 자격취득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그룹에서는 가스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분이 아직 한명도 없었고 이때 든 생각은 내가 최초의 가스기술사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더욱 더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스플랜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가스기술사 공부에 전념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기술사를 취득하게 되면 자격수당을 지급해주게 되는데 이 또한 역시 저에게 매력적인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최대 2개까지 인정해주며, 수당을 일회성이 아닌 매달 일정금액을 지급해줍니다. 지금 이 자격수당은 정말 효자노릇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미 기술사 공부에 들어간 비용은 회수하고도 남았죠. 그래서 한 회라도 빨리 취득을 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불안한 미래에 대한 준비와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겠다는 일념 하에 독하게 마음을 먹고 기술사 공부에 전념하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강한 동기부여를 먼저 설정하는 것이 기술사 공부의 첫걸음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도 내가 왜 기술사를 취득해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표에 대해서 스스로 답을 정하신 다음 그 동기부여를 버팀목 삼아 기술사 공부의 긴 터널을 가능한 한 최소화하여 목표를 쟁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Martina 누나 항상 고마워요!!

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