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술사 준비

기술사 면접시험 전 준비해야 할 5가지(Part 1)

안녕하세요. 기술사 찰스입니다. 

8월의 늦은 장마인지 비가 많이 내립니다.

내일이면 9월이 시작됩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9월달의 날씨를 정말 좋아합니다. 9월이 되면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듭니다.

하늘도 맑아지고 공기도 선선해지고 뭔가 새로운 것을 다짐해보게 되는 그런 달인 것 같습니다.

9월이 시작되기 전 남은 2021년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해보게 됩니다.


9월3일은 124회 기술사 최종 발표일입니다. 이번에 면접 보신 분들에게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번 포스팅은 기술사 면접 준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125회 면접이 10월달이니 이제 한달 조금 더 남았네요. 

기술사 면접을 준비하시는 예비 기술사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수험자 이력카드 작성

면접시험에 지원하게 되면 제일 먼저 큐넷에 수험자 이력카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 수험자 이력카드를 전략적으로 작성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험자가 작성한 이력카드를 직접 면접관이 보기 때문인데요. 본인이 취득한 자격증과 직접 수행했던 프로젝트 이력/경험 등을 작성하게 끔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 이력카드에도 정성을 들여가며 작성을 했습니다.

처음 이력카드를 작성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작성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글자수 및 맞춤법 등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제가 한 프로젝트 이력이 눈에 잘 보이도록 간결하고 명료하게 작성을 하였습니다. 이력카드만 하루 날 잡고 몇 번이고 고쳐가며 작성하고는 하였습니다. 이력카드를 작성 잘한다고 해서 반드시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저는 이것이 면접의 곧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꼭 시간을 들여 정성을 다해서 작성을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면접관님들로 하여금 이력카드에 있는 내용을 질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작성하면 더 좋을 것입니다. 당연히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도 잘 준비하셔야 합니다. 

2) 과년도 필기시험 내용 정리

면접시험을 준비하려고 막 시작할 때에는 필기 시험에 대한 내용이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상당히 증발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당황하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시 필기시험때 준비했었던 서브노트단어장을 천천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준비하시면(면접 D-45) 충분히 필기시험 내용을 다시 끌어올리는데 충분합니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3) 과년도 면접 기출내용 정리

과년도 면접 기출내용을 구할 수 있다면 그것도 면접 대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선배기술사님과 구글링 등을 통해 Search를 통해서 알아보고는 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접한 후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나오는구나' 하는 경향을 파악하는 정도로만 대비하시면 됩니다. 제 경험상 기출문제가 겹쳐서 출제되는 경우는 많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 기출문제를 맹신해서 그것만 준비하면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면접기출은 그 때 당시의 개별 수험자의 이력카드 중심으로 나온 문제들을 취합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 본인의 시험에서는 똑같이 나오지 않는 확률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4) 모의면접

모의면접은 정말 필수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제가 가스기술사 첫 모의면접을 봤을 때 8명 정도 수험자가 있었는데 그때 저는 종합 2등을 했었습니다.(나름 상위권) 실제로 그때 1등했던 분과 2등인 저는 113회 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모의면접도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제가 가스기술사 모의면접은 총 2번 보았었는데 그 2번의 경험이 실전 면접에서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면접관(기술사)들의 코멘트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메모하여 부족했던 부분은 고치려고 연습과 또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였습니다. 

모의면접을 하게 되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바로 알 수 있고, 그 부족한 점들을 실전 전까지 보완해서 준비를 해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험자들과의 경쟁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다른 수험자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이것 또한 의지를 불태우게 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런 것이 모의면접의 장점이기도 하죠.

하지만 2021년 현재는 코로나 시대입니다. 2017년 당시처럼 여러 명이 모여서 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제 후배가 123회 가스기술사 면접을 준비하는데 제가 모의면접을 봐주기로 하였습니다. 대면과 비대면 각 1회씩 총 2번을 실시했습니다. 요즘에는 리모트 미팅이나 ZOOM 같은 비대면 회의 프로그램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이것들을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모의면접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비대면 미팅 프로그램을 이용해서라도 꼭 모의면접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제 후배는 123회 가스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저는 123회 화공안전기술사 면접에 같이 합격하였습니다.)

 

5) 동영상 촬영 후 모니터링

모의면접의 연장선 상에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말하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동영상 촬영하여 모의면접이 끝나고 나서 꼭 모니터링 하고는 하였습니다. 이때 본인이 말하는 모습에 상당히 거부감이 드는데요. 거북하더라도 꾹 참고 무엇이 부족한지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단점을 보완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화공안전기술사 마지막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 면접일 기준으로 2주 전쯤 부터 삼각대를 놓고 동영상 촬영을 하여 제 모습을 모니터링하고는 하였습니다. 인사, 잘못된 자세, 말버릇 등을 아내가 코칭해주었고 정말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날 수록 말하기가 좀 더 부드러워졌고, 모르는 문제를 접했을 때의 대처하는 자세, 말하기 속도 등이 점차 개선되었습니다. 동영상 촬영만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모니터링을 통해서 피드백을 받아 고쳐나가는 훈련을 계속해서 해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는 것은 결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다섯가지 정도만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면접일이 점차 다가올 수록 마음은 조급해지니 지금부터 반드시 철저하게 대비를 하셔서 준비하신다면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나머지 것들은 추후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