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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준비

기술사 필기 시험 D-1 답안지 작성 요령

#화공안전기술사 #가스기술사 #화공기술사

 

안녕하세요. 기술사 찰스 입니다.

125회 기술사 필기 시험이 이제 정말 하루 남았네요.

이 시험을 위해서 퇴근 후에 쉬지도 못하고 그동안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시간, 비용 등을 투자하였는지 이루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하루 남긴 상황에서 내 자신에 대해 '정말 잘 할 수 있을까?'라고 확신이 서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자신감이 없는 자세는 시험장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신 실력을 의심하지 말고 믿으십시오. 난 할 수 있다고!

시험 준비하시다가 잠깐 휴게시간 때 제 블로그를 읽고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필기시험을 대비한 답안지 작성 요령에 대한 것으로 짧고 굵게 말씀드려볼게요.

 

1) 어떤식으로라도 끝까지 답을 다 적어라.

기술사 시험문제는 난이도 상-중-하로 밸런스 있게 나오게 되어있어 난이도가 상에 해당되는 문제들은 전혀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과감히 버리고 난이도 중-하에 해당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1교시 문제는 1문제당 10점, 2~4교시 문제는 25점 만점입니다만 정말 이론과 실무가 함께 녹아 내린 퍼펙트한 답을 쓰지 않는 이상 만점(10점, 25점)을 받기란 어렵습니다. 아무리 잘 써도 9점, 23점 이렇게 점수를 주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라도 끝까지 답을 다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사 필기는 3인 채점 제도입니다. 즉, 채점관 3명이서 각 교시당 100점 만점인 문제를 4교시 분량을 채점하기 때문에 1200점이 사실상 만점입니다. (100점/교시 x 4교시 x 3명 채점관 = 1200점 총점)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1200점 중 60%에 해당되는 점수인 720점을 맞아야 필기 합격입니다. 그래서 719점을 맞는 것과 720점을 맞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 이기 때문에 단 1점이라도 더 맞기 위해서는 어떤식으로라도 끝까지 답을 다 적는 모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두에 얘기했던 에너지(노력), 시간, (기회)비용 등이 이 1점 때문에 다시 재투입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하십시오. 생각만 해도 다시 정성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 것인지를요..

 

2) 답안지 작성 시 채점관 입장에서 논하라.

답안지 작성을 하실 때에는 채점관 입장에서 서술하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한 세부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결, 후론 전략을 택하라.

결론을 미리 내리고 그 논거를 이후에 내리는 전략이 채점관 입장에서 보기에 좋습니다. 따라서 두괄식으로 답안을 작성해보도록 노력하십시오.

 

- 작도, 그래프(표), 그림은 답안지 중앙에 배치하라.

저는 답안지에 일반적인 글 보다는 작도(그림)와 표(그래프)를 글과 함께 표현을 하는 연습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렇게 작도와 표를 답안지 정중앙에 자(모양자)를 대고 그림으로써 제 답안을 좀 더 시각적으로 노출시키고 키워드를 잘 보이게 표현함으로써 다른 수험자의 답안지 보다는 뭔가 경쟁력있는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왕 작도와 표를 이용해 답안지를 제출하시기로 마음을 먹으셨으면 정중앙에 너무 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로 배치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너무 크게 혹은 너무 작게 그리고 왼쪽, 오른쪽으로 치우쳐 그리시면 모양새가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항상 답안지를 작성하실 때에는 채점관의 입장에서 표현할 수 있도록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113회 가스기술사 시험 때 BLEVE(비등액체팽창증기폭발)에 대해서 서술할 때 최대한 정성껏 그리고 신속히 그림과 표로 메커니즘에 대해서 표현을 했었고 이에 좋은 점수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 답안지 1권 내에서 끝내라.

수험생에게는 기본적으로 답안지 1권이 제공이 되며 14쪽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간혹 수험생 중 1권을 더 달라고 요청해서 2권을 제출하시는 것을 필기시험때 마다 보곤 하였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권을 써서 붙는 다는 보장도 없을 뿐만 아니라 1권 중 14쪽을 다 쓰지 않아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117회 화공안전기술사 시험에서 12쪽만 작성해서 제출한 과목도 있었습니다. (보통은 13~14쪽을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 2권을 작성했던 분은 필기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결고 답안지를 적는 양에 따라서 가감점이 없다는 말이 됩니다. 출제자가 요구하는 키워드만 제대로 녹여서 답안지를 제출하기만 하면 충분히 득점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경험적으로 비추어볼 때 2권보다는 1권 내로 용량 조절하셔서 제출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채점관의 입장에서는 답안지 2권을 봐가면서 채점하는 것이 시간도 걸리고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1권으로 모든 실력을 마무리 지어보십시오! 1권으로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 강>약>중 순서

자신이 강점을 보이는 문제를 앞쪽에 제일 취약한 문제를 중간에 그리고 중간정도 되는 문제를 맨 마지막 순으로 답안지를 작성해보십시오. 이것은 일종의 선입견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에 자신이 제일 자신있는 문제를 기똥차게 표현함으로써 면접관으로 하여금 '실력자'라는 인식(기대치)을 먼저 심어주는 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뒤에 제일 어려운 문제를 중간에 풀고(기대치 약간 하강) 마지막으로 중간 정도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서 기대치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키워드를 상시 도출하라

이는 정말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키워드가 도출이 되지 않으면 고득점을 맞기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키워드가 먼저 나온 뒤에 세부사항을 열거하는 식으로 답안지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처음보는 문제에서 키워드를 생각하셔야 하고 그리고 예상문제에서 준비해 두었던 키워드를 채점관으로 하여금 잘 보일 수 있도록 서두에 배치시켜 논리를 펼쳐 나가신다면 분명 좋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60점으로 최대한 접근 하시기 위해서는 키워드 추출은 필수입니다. 

마치며

저는 실제로 매 기술사 필기시험(#113회 가스기술사, 115회 화공기술사, 117회 화공안전기술사) 마다 위와 같은 스킬을 답안지에 녹여 작성함으로써 비교적 수월하게 60점 이상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시험일까지 정말 몇 시간 안남았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내일 125회 필기시험에 꼭 좋은 점수로 필히 합격하시는 영광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화이팅하십시오!

 

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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